여행/충청도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에서 파장어

기록하는공간 2020. 3. 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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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에서 파장어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에서 파장어와 양념구이를 먹었다. 서산에서 유명하다는 파장어 식당 서산에 파장어라는 게 있는지 처음 알았다. 파김치를 넣은 자박한 국물이 있고 안에는 장어가 들어간다. 익히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 파장어를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서산여행 첫끼는 원조 장어마을에서 파장어와 양념구이를 먹었다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에서 한 상 차려진 파장어와 양념구이 반찬도 여러 가지 나왔다.

여러 가지 반찬들이 나오고 파장어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반찬을 거의 다 먹었을 때쯤 파장어를 맛볼 수 있었다. 파장어를 먹으려면 미리 주문하거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 반찬은 대체적으로 괜찮다.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에서 파장어 1kg를 주문했다. 인분으로 팔지 않고 kg로 판매하고 있다. 파장어 1kg의 가격은 9만 원이었다. 1kg면 두 사람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파장어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 맛이 베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물은 짜지지 않았고 끓일수록 진득하고 걸쭉한 국물이 되며 맛있어졌다.

안주가 나왔으니 첫끼부터 짠~

아침 11시부터 장어와 쏘맥 말아먹는 사람. 차원 언니와 함께 하는 여행은 같이 반주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다 익은 파장어를 건져 국물과 파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마른김에 싸 먹어도 맛있다.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 파장어에 맛은 익숙한 듯 김치찌개에 파김치가 들어가 더욱 걸쭉하고 진득한 국물 맛이 나며 파김치에 새콤함이 묻어난다. 장어는 통통한 식감보다는 부서지는 식감이라 약간 어죽 전 단계 같은 느낌도 받았다.

특이하다고 하기엔 익숙하며 익숙하다고 하기엔 약간 다른 서산에서 먹은 파장어

양념구이도 나왔다. 양념구이 1kg도 9만 원이다. kg로 판매되고 있다

오동통한 살이 제대로 오른 장어 양념구이.. 양념이 괜찮았다 짜지 않고 너무 달지 않아 좋았다.

생강채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장어가 어찌나 통통한지 몇 개만 먹어도 금방 배불렀다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 양념구이도 직접 다 구워서 가져다주신다. 파장어와 양념구이 모두 시간이 걸리므로 30분 정도는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서산여행 첫끼부터 행복했다. 장어를 먹었다니~ 원규가 장어를 못 먹어서 작년에 먹고 처음 먹어 보는 장어. 정말 원 없이 먹었다


장어를 2kg씩 주문하다 보니 넷이 너무 배불러서 GG 쳤다. 사장님께서 낙지를 서비스로 주시고 파장어 국물과 파김치도 더 넣어주셨다. 다시 처음으로 리셋되는 기분

넷다 배불러서 겨우겨우 먹었다. 지성이가 끝까지 다 먹었다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도 토할 만큼 배불렀기에.. 지성이랑 내가 제일 많이 먹었다 남기기 죄송하고 아까워서 구겨 넣었다.

양념구이도 몇 점 남았는데 '난 도저히 못 먹겠어서 난 이제 끝났어'란 눈빛을 보냈더니 지성이가 마지막까지 다 먹었다. 다행

 

 

서산 맛집 원조 장어마을에서 파장어는 내 생각만큼 아주 많이 특이한 음식은 아니었다. 호불호는 크게 없을 것 같은데 익숙한 듯 아닌듯한 맛이 나고 한 번쯤은 먹어 볼만하지만 적극 추천할 만큼은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먹어 본다고 하면 한 번은 경험해봐라 정도이다.

파장어에 아쉬운 점은 장어가 너무 부스러지는 식감이고 파김치가 푹 익어 아삭함이 없어 살짝 아쉬웠것

파장어 1kg에 양념구이 반 kg 추가하면 성인 넷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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