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지인맛집 형제 칼국수 장칼국수
강릉 현지인맛집 형제 칼국수 장칼국수를 먹었다. 강릉에서 유명한 엄지네 꼬막비빔밥을 포장하러 가는 길에 줄이 도로변까지 서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뭐길래 저렇게 줄이 길게 서있는지 궁금해 바로 검색을 해보았다. 형제 칼국수 리뷰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강릉 현지인 맛집이다.
강릉 현지인 맛집 형제 칼국수 장칼국수 단일 메뉴이다. 장칼국수 하나인데, 맵기 조절만 가능하다. 리뷰를 보니 많이 맵다는 리뷰가 있어 4단계 장끼맛을 주문하기로 했다. 오후 3시가 다 돼갈 때쯤 방문했던 형제 칼국수 여전히 웨이팅이 있었다. 그래도 처음 지나갈 때보다는 줄이 줄어들어있었다. 4단계 장끼맛은 신라면 맵기 정도라고 한다.
20분 정도 기다리다 입장하게 된 강릉 현지인 맛집 형제 칼국수. 단점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다는 것이고, 가게 내부도 협소하며 테이블도 8개 정도? 있는 것 같았다. 방 형태로 되어있는 방이 3개 거실에는 일반 테이블이 있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도로변까지 서 있는 줄 을보고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반찬으로는 배추 김치과 무김치가 나오는데 저 무김치가 정말 매력 있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무김치. 생채처럼 잘라져 있는데 깍두기인 것 같기도 하고 무생채 같기도 한 것이 형제 칼국수에 매력인 것 같다.
웨이팅 도중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미리 물어보는데 우린 4단계인 장끼맛으로 주문했다. 보통 3단계를 많이 먹는 것 같은데 4단계인 장끼맛도 매울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됐다. 옆 테이블은 3단계와 2단계를 주문했는데 국물 색깔부터 차이가 있었다. 3단계부터 빨간 국물이었다. 4단계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 테이블에서 맵다 맵다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강릉 현지인 맛집 형제 칼국수 장칼국수 4단계 장끼맛.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장칼국수인데, 면발이 정말 졸깃하고 맛있다. 면발 합격.. 손칼국수는 몇 번 먹어보았는데, 기억에 남는 졸깃한 식감이고, 두께는 적당한 서 면발에 넓이가 좋았다. 면발에 넓이가 좁은 것과 넓을 때 식감이 달라지는데 형제 칼국수의 면 넓이는 내가 좋아하는 정도였다.
국물은 맵다기보다 칼칼하다는 표현이 맛을 것 같다. 국물 한수저만 떠먹어보았는데도 바로 칼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청양고추의 얇은 매운맛이 뒤통수를 관통하는 그런 칼칼함이라고 해야 할까? 칼국수를 다 먹은 뒤에 속 쓰림이 있었다. 4단계인데도 맵찔이인 나한테는 매웠다. 맵다기보다 칼칼함이 오래간다고 해야 할까? 정말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칼칼한 맛과 뜨거움에 이게 무슨 맛일까 하면서 어느 순간 다 먹은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진짜 거의 다 먹었다.
강릉 현지인 맛집 형제 칼국수 장칼국수 이상하게 계속 끌린다고 해야 할까.. 왜 그런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끌린다. 칼국수를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계속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특히 무김치과 궁합이 정말 좋았다. 무김치가 약간 새콤하면서 아삭한 식감과 맵고 칼칼한 국물과의 조합. 그리고 졸깃한 면발... 강릉 현지인 맛집이었다.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했지만 너무 좋았다. 이번 강릉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 형제 칼국수 장칼국수
서울에 분점이 생긴 것 같은데, 정확한 맛 표현을 하고 싶은데, 뭐라고 설명하기 애매하고 어리둥절한데 맵고 칼칼하면서 맛있다. 처음 한 젓가락 할 때는 이게 무슨 맛이라고 맛있다는 거지 하면서 다 먹을 나를 발견할 수 있고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마법 같은 장칼국수였다. 강릉 엄지네 꼬막비빔밥도 유명하지만 형제 칼국수를 추천한다.
강릉 현지인 맛집 형제 칼국수 장칼국수는 두 번째 먹어보는 건데 여기를 그냥 지나치고 갔다면 조금 아쉬울뻔했다. 강릉 맛집 3대장 엄지네 꼬막비빔밥과 교동짬뽕 본점, 형제 칼국수까지 모두 한동네 10분 거리에 모여있다. 강릉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형제칼국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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