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불고기

여행/경상도

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불고기

기록하는공간 2020. 7.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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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불고기

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불고기 청송으로 갔던 여행중에 아침으로 먹은 닭불고기와 백숙. 닭불고기라는 메뉴는 처음 들어봐서 굉장히 생소했는데 청송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은 주왕산 갔다 들리는 손님들이 많은곳이라 점심시간에는 웨이팅 있는 식당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픈하는데 9시 50분에 도착해 첫 손님으로 식사를 했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불고기를 다 먹은 후 나오는 닭백숙까지. 정말 완벽한 식사였다.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음식이 너무 맛있다. 닭,쌀,김치,고춧가루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1인분 13,000원 닭불백숙을 주문하면 닭불고기와 백숙 둘 다 먹을 수 있다. 닭불고기는 한 접시 나오고 닭백숙은 다리가 반마리씩 들어있고 각 1인분씩 나온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에 오전 9시50분에 도착해 식사를 다 하고 나니 11시 30분이었는데,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쉴 새 없이 예약전화가 울려댔다. 주왕산이랑 가까워 주왕산을 등산하고 내려와 닭불고기와 닭백숙을 먹는 손님들이 많은 것 같다.

가정집을 개조한듯한 청송 맛집 계곡가든 미리 예약을 하고 가도 좋을것같다. 청송 여행을 하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 마당에는 약수가 나오고 있었는데 옆집 식당에서도 이 약수가 나오고있었다. 철 성분이 많은 약수인데 맛은 피맛.. 잇몸에서 피나면 나는 듯한 그런 쓴 피맛이 났다. 철 맛인가??

한 모금 먹어보았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불고기가 나왔다. 닭을 잘게 다져 전처럼 지진 것 같은 비주얼인데 생각보다 두툼했다. 조리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라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사진으로 볼 땐 작아 보이지만 결코 작은 사이즈는 아니다.

정갈한 반찬들..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고 시골집에서 먹는 그런 반찬 스타일이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반찬으로 고추절임과 무절임.. 무는 얼마나 꼬득꼬득하던지 리필해먹었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불고기 손바닥보다 큰 사이즈이다. 생각보다 닭고기는 두툼했고, 짤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전혀 짜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고 간이 슴슴했다.! 가장 충격이었던.. 짤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부드럽다. 이럴 수가...

닭불고기~ 뭐야.. 헐~ 개 맛있어. 이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부드럽기는 또 얼마나 부드러운지.. 진짜 맛있다. 검색 끝에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식당. 짜지 않아 그냥 먹어도 맛있고 부담스럽지 않다. 쌈 싸 먹어도 맛있고.. 생전 처음 먹어 보는 맛.. 양념보다는 닭 자체가 정말 부드럽고 살코기만 있어 너무 좋았다.

닭불고기 두 명이 나눠먹으니 30% 배가 찼다. 닭불고기를 다 먹은 후에 나온 닭백숙. 1인 1그릇에 나왔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 냉면그릇만 한 곳에 나온 닭백숙.. 닭다리가 한 개씩 들어있었다.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송 맛집 계곡가든 닭백숙 미쳤다. 이거 진짜 최고다. 닭불고기보다 닭백숙이 더 맛있다. 죽이지만 절대 죽 같지 않은 쌀이 살아있는 죽.. 무슨 비법인지 모르겠지만 죽처럼 무르지 않고, 쌀이 어느 정도 알알히 씹히면서 식감이 정말 좋다. 오독오독? 꼬독꼬독 하다고 해야 하나. 식감이 정말 대박..! 죽처럼 호로록호로록 마신다기보다 씹으면서 먹을 수 있는데 너무 맛있다.. 닭백숙은 집에 포장해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닭백숙 에는 인삼도 들어있었고 뭔지 모르겠는 콩? 도 들어있었는데 장아찌와 먹으면 너무 맛있고 속도 부담 없고 든든하다. 양이 얼마나 많은지 110% 찼는데도 오기가 생겨 다 먹어보겠다 했지만 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배불러서 남겼다. 양푼 그릇 가득 있었기에 정말 배불렀다. 남은 건 포장하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너무 많이 남아 포장할 수 없었다.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