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창동 본토 막창, 막창 1인분에 10,000원
청주 사창동 본토 막창, 막창 1인분 10,000원 가성비 좋고 맛있는 막창을 먹었다. 평소에 막창이 잘 생각나질 않았는데 이날은 막창 안 먹으면 곧 죽을 사람처럼 갑자기 막창이 너무 당겼다. 술이 당긴 건지 막창이 당긴 건지 막창 먹으러 갔다.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곳 걸어서 갔다. 청주 사창동 본토 막창 주차하기 편한 곳은 아니라서 걸어갔다.
7시 넘어 가면 테이블이 꽉 차기 때문에 조금 일찍 가야 한다. 여름에도 가서 먹어봤는데 여름에는 무지 덥기 때문에 지금처럼 날 선선하거나 겨울에 가면 딱 좋다. 여름에 가서 먹으면 땀 뻘뻘 흘릴 수가 있다.
청주 사창동 본토막창에는 막창 찍어 먹는 소스가 세 종류가 나온다, 기본 쌈장에 청양고추를 넣은 것과 간장 맛이 나는 소스 그리고 매운 소스.. 그 매운 소스가 막창에 느끼함을 잡아주고 은근히 땅기는 매력 있는 소스이다.
막창과 함께 먹을 채소무침도 나오고 깻잎도 나온다.
깻잎은 약간 짠 편이긴 한데, 막창이랑 돌돌 싸먹으면 먹을만하다.
매운 소스도 나오는데 막창이 느끼할 타이밍에 매운 소스 찍어 먹으면 맛있다.
기본 반찬으로 계란찜과 된장찌개도 제공된다. 공기밥을 시키지 않아도 나오는 된장찌개~
계란찜과 된장찌개는 추가시 천 원을 받는다. 된장찌개는 그냥 보통 된장찌개 맛이고 짜지는 않다.
막창 2인분을 주문했다. 막창 1인분에 10,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요즘은 막창도 1인분에 12,000원 하는 식당이 많아져 1인분에 10,000원이라 막창 가격이 착하다.
술이 빠질수 없네?
술이 빠져도 되긴 하지만 막창 먹을 때 술을 빼지 않는 나.. 맥주 두 병 마시려다가 막창이 너무 맛있어서 맥주 한 병만 마셨다고 한다.
청주 사창동 본토 막창에서는 막창이 다 익을 때쯤 야채를 부어주는데 야채가 적당히 있었을 때 같이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다. 야채를 다 익히지 않고 반만 익혔을 때 씹는 아삭함과 야채에서 나오는 달달함.. 막창에 고소함.. 술을 부른다.
조금 담백하게 즐기는 걸 좋아해서 쌈장 위주로 먹지 않고, 막창과 야채들 위주로 먹다 느끼 해질 때쯤 간장소스나, 청양고추, 매운 소스를 찍어 먹으면 느끼함 0으로 리셋되는 마법
막창은 정말 오랜만에 먹은 것 같다. 거의 1년 만에 막창을 먹은 것 같다..? 내가 막창을 그동안 너무 안 찾았던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에는 육식을 거의 안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 같은데..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육식을 멀리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주 3회는 육식을 꼭 했는데 요즘은 거의 안 하는 것 같다.
막창 3인분을 먹고 너무 만족스럽게 맛있게 먹었다. 막창 3인분이 30,000원이라 12,000원 하는 식당에서 먹었을 때보다 저렴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청주 사창동 본토 막창
맛과 가성비 둘 다 잡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