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맛집

청주 개신동 25시 해장국에서 감자탕과 소주를 마셨다.

기록하는공간 2019. 11. 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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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개신동 25시 해장국에서 감자탕과 소주를 마셨다. 오랜만에 마셔본 소주였다. 요즘에는 소주를 잘 안 마시다 보니 소주 맛이 너무 쓰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너무 단맛이 느껴졌던 시원소주.. 감자탕도 정말 오랜만에 먹어봤다. 뼈해장국은 자주 먹었는데 감자탕은 자주 먹지 않는 것 같다. 감자탕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주와 함께..

 

 

 

 

개신동25시 해장국은 예전부터 종종 다녔던 해장국집인데 항상 손님이 많고 24시간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주차장이 있긴 하나 협소하기 때문에 걸어가거나 택시 타고 가는 게 좋다. 이번에 가보니 새로 리모델링했는데 더 깨끗하고 좋아진 것 같다. 포장도 된다.

김치가 국내산이라서 먹을만하다. 감자탕을 먹는다고 미리 주문하고 갔던 터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팔팔 끓는 감자탕을 맛볼수있었다. 감자탕 小자리를 주문했는데 두 사람이 먹기에 적당하고 뼈다귀도 6~7개 정도 들어있었다. 뼈다귀에 살도 잘 발라지고 깻잎, 만두, 버섯도 실하게 들어있었다.

 

 

 

 

 

 

 

 

빈속에 소주 반잔을 마셨는데 너무 달달했던 소주.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달달한 소주맛을 느꼈다. 요새는 소주를 마시면 머리가 너무 아파 잘 안 마시고 있다. 딱 반 병만 먹고 나머지는 모두 남친이 마셨다. 내가 소주를 마다 하니 남친이 놀라면서 술을 웬일로 마다하냐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소주 마시기 싫었다. 술도 안 마시다 보니 잘 안 받는 것 같다. 원래도 술을 잘 먹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당히 음주를 즐기는 건 좋은 것 같다. 기분을 업 시켜주니까~ 그리고 맛있는 안주와의 궁합도 좋고

원래는 둘이서 소주 한병을 나눠 마시기로 했는데 내가 반 병 마시고 더 먹기는 싫고 한 병은 아쉬운 것 같아 남친을 꼬셔 한병 더 마시라고 했더니 남친도 고민하다가 안주가 남아 마신다고 한 병을 더 시켰다. 마지막 한잔씩은 꽉 채워 마셨더니 알딸딸해졌다. 약간에 음주로 인해 푹 잤다~


청주 개신동 25시해장국

24시간 운영하는 감자탕, 뼈해장국집 맛도 좋고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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