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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글귀 슬픈글귀

기록하는공간 2020. 3.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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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글귀 슬픈글귀

추억에서 감정을 빼면 기억이 된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내 마음속에 담아 두는 일이다

그리움 때문에 가슴이 저린 것은

그 사람이 지금 내 곁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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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특별하진 않아도

함께 있어서 좋았어

하나하나 세어보지 않아도

그래도 좋았어

그렇게 멋지진 않았어도

우리도 그런 날이 있었어

 

신데렐라의 구두가 벗겨졌다는 건

신데렐라의 구두가 발보다 컸다는 얘긴데

왕자는 어리석게도

발에 구두가 꼭 맞는 사람을 찾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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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한다는 말의 반대말은

싫어한다, 미워한다도 아니고

사랑했었다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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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좋은 관계로 남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관계라면 애당초

헤어질리가 없기 때문이다

 

뒤돌아 보기 싫었고

후회하기도 싫었으며

맘 아파 울기도 싫었다

그런데 뒤돌아 봤었고

가끔은 후회했으며

결국엔 울기도 했다

그랬었다 우리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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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게 잘 지내냐고 물어봐 준다면

그 순간부터 나는 잘 지낼 수 있을 것만 같아

 

아마도 그때가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때인 것 같다

세상에 아무것도 필요한 게 없었고

다 가진 것 같던 그때

네가 많이 보고 싶고 많이 그립고

하루하루 기다림이었지만

널 기다리던 그때가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때인 것 같다

네가 있고 내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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