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밥도둑꽃게장 무한리필에서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보령 밥도둑꽃게장에서 무한리필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까지 먹었다. 지인에게 맛있다고 추천받아 간 곳.. 그분에 입맛을 누구보다 보장하기에 맛있을 거라고 어떤 의심도 없이 가게 됐다. 그런데 해산물 안 먹는 남친.. 한 달을 가자고 가자고 해서 어렵게 갔다 왔다. 남친이 무슨 게장 먹으러 보령까지 가냐며 게장 다 거기서 거기고 무한리필이면 어차피 별로겠거니 라고.. 나 한번 믿어보고 가자고 해서 한 달 만에 드디어 갔던 보령 밥도둑꽃게장
네이버로 예약 시 꽃게탕이 무료이다. 꽃게탕은 무한리필이 아니다. 게장 무한리필은 1인 16,900원으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모두 무한리필이다. 그 외에 숭늉과 라면사리 누룽지막걸리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먹을수있다.
기본 반찬들..
셀프바에서 가져온 누룽지막걸리와 숭늉.. 누룽지막걸리가 있어서 막걸리 좋아하는 사람은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게장 무한리필에 공깃밥은 별도이다. 국도 함께 제공되고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갔던 터라 꽃게탕이 나왔다. 꽃게탕은 무한리필이 아니다.
계속 끓이면 짜진 다는 말과 함께 적당히 끓은 뒤 불을 꺼야 한다. 꽃게탕에 들어있는 꽃게 역시 살이 오동통했다.
보령 밥도둑꽃게장에서 먹은 게장 무한리필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나왔다. 여수 갔을 때 정말 유명하다고 해서 30분이나 줄 서서 기다려서 먹었던 게장 무한리필 맛집보다 훨씬 정말 맛있었다. 가장 중요한 게장에 실하게 꽉 차 있던 게살들...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게장 중에서 살이 이렇게 통통하게 꽉 차 있던 게장은 처음 맛봤다.
여수 갔을 때 30분이나 줄 서서 먹었던 맛집보다 훨씬 나았던 게장.. 무한리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어버린 게장전문점
어쩌면 이렇게 살이 꽉 차 있는지.. 살이 통통하게 꽉 차 있던 보령 밥도둑꽃게장 한입 베어 물면 게살들이 삐죽삐죽 튀어나온다.. 간장게장 양념도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 나고 김에 밥만 싸서 간장 양념에 콕 찍어 먹어도 꿀맛이었다.
게장 먹을 때 게딱지에 밥 안 비벼먹으면 쓰나.. 진짜 너무 맛있었던 게딱지 밥... 저건 말 다했지 모.. 간장게장 리필 한번 했다.
그다음 리필 4번 했던 보령 밥도둑꽃게장에서 먹은 양념게장 무한리필!! 무한리필인데도 너무 맛있고 리필할 때도 처음과 같은 양으로 나온다. 양념게장 리필 4번 했으니까 총 5 접시를 먹었다는 것~ 남친이 환장하고 먹었다. 뭐하러 게장 먹으러 보령까지 가냐며.. 게살도 꽉 차 있고 맛있다고 인정해서 뿌듯 뿌듯..
살도 어찌나 실하게 꽉 차 있는지. 양념게장 맛은 맵지 않고 새콤달콤한데 그렇다고 또 너무 달지 않고 밥이랑 먹으면 딱 좋은 양념게장.. 매운 거 잘못 먹는 나한테는 정말 밥 비벼서 먹기 좋았다.
진짜 게 맛있다...
무한리필이라는 편견을 깨어버린 게장전문점.. 보령 밥도둑꽃게장..진짜 부모님 모시고 가도 괜찮은 곳!! 알바생들은 약간 뿌루퉁한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다..! 게장 리필도 눈치 안 보고 주신다.!! 맛도 좋고 게살이 정말 실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