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탑동 송가네감자탕 뼈찜 꿀소주 꿀꺽
청주 탑동 송가네감자탕에서 포장해온 뼈찜과 편의점 갔더니 새로나온 소주 있길래 구매한 꿀소주 꿀꺽
탑동 송가네감자탕은 내가 22살 쯤에 처음 가봤던 식당인데, 그때 처음으로 뼈찜이란걸 먹어봤다. 그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정말 깜짝 놀랐던~ 주변에 맛집이라고 소개해서 실패하지 않았던곳.. 나랑 친한사람들은 한번씩 다 가봤던 그 뼈찜 파는 식당.. 10년동안 꾸준하게 먹어왔던 뼈찜인데.. 처음 먹었을때에 감동이 요즘은 조금 낮아 지긴 했지만, 여전히 맛집이라고 소개해도 실패하지 않는 식당이다.
뼈찜은 小자리와 大자리만 있다. 왜냐면 小자리가 세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기 떄문이다. 보통맛과 매운맛이 있으며 뼈찜 小자리는 25,000원이다. 10년전에만 해도 小자리가 18,000원이었는데 가격은 올랐지만 양은 그대로다. 그 당시에도 양이 정말 많았었다. 셋이 가서 小자리 시켜먹고 볶음밥까지 먹었는데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두명이서 小자리 먹기에는 정말 배부르다. 술안주로 먹을때는 세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에 뼈찜이다. 보통맛과 매운맛 둘다 먹어봤는데 나한테는 보통맛이 정말 맛있다.
예전보다 양념맛이 조금은 바뀐것같긴한데..그래도 맛은 있는 뼈찜.. 송가네감자탕 식당에서 먹으면 뚝배기에 1인 1국물이 제공된다. 그 국물도 정말 맛있는데..항상 사람이 바글거리는 송가네감자탕이라서 포장해왔다.! 그리고 주차하기 힘든곳이다.
뼈찜과 같이 먹을 술을 사러 편의점 갔는데 새로나온 술이 있길래 사봤다. 꿀소주라고 꿀꺽.. 꿀이 가미된 소주이다. 알콜은9%이다.
꿀소주 꿀꺽에 맛은.. 딱 소주에 꿀 탄맛.. 꿀음료수 맛... 내 입맛에는 별로다. 술 못먹는 사람은 좋아할 맛이긴 한데...나한테는 꿀에 단맛이 별로인것같다. 한병 정도는 마실수있는데 두병까지는 물릴것같은 그런 단맛... 소주는 먹고 싶은데 쓴맛이 싫을때 마시면 괜찮을것같다.
색깔도 약간 연한 꿀색을 띄고있다.
뼈찜에 살이 정말 실하게 붙어 있어서 맛있고 살점도 잘 떨어진다. 양념도 너무 맛있고...식당에서 먹을때는 볶음밥까지 먹으면 볶음밥이 대접으로 나오기때문에 둘이서는 다 못먹는다. 내가 위내시경 받을때마다 먹었던 뼈찜...
꿀꺽 다 마시고 깔라만시로 갈아탔다. 단맛보다 새콤한 깔라만시가 더 맛있는것같다.
청주 탑동 송가네감자탕
뼈찜-10년단골집. 진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