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돈코보쌈
연남동 맛집 돈코보쌈에서 먹은 저녁. TV 방송에 많이 나온 식당이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는데 줄 서서 먹는 집이라고 한다. 검색해 보고 방문했을 때도 다양한 반찬들이 나와 보쌈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았다. 주로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데 우리는 보쌈 단품으로 주문했다.
보쌈 단품으로만 주문해도 따끈따끈 바로 붙인 전이 제공된다.
화산폭발할듯한 계란찜을 보쌈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한 품목인데 3천 원 치고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술국도 함께 나오는데 보쌈 먹으면서 느끼 해질 때쯤 칼칼한 국물 한입 떠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밑반찬도 이 정도로 잘 나오니 보쌈 가격도 너무 부담되지 않았고, 연남동에서 맛집으로 불릴만했다.
특히 떡볶이가 매력 있었는데, 조금 식긴 했지만 누구나 반할 맛이었다. 내 입에는 조금 짰다,
연남동 맛집 돈코보쌈에서 보쌈김치는 없었지만 무말랭이 무침이 푸짐하게 제공된다. 요새는 보쌈김치가 안 나오는 식당도 있는 것 같다.
보쌈 小자리였는지 中자리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반찬도 많고 먹을게 많아 술안주로 충분히 먹을만한 양에 보쌈이 나왔다.
연남동 맛집 돈코보쌈에서 먹은 보쌈에 맛은 정말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맞았다. 고기와 비계에 적당한 비율과 너무 기름지지 않고 부드러운 보쌈... 정말 맛있었다. 보쌈에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적당히 식감 있고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
맛있는 보쌈을 한점 먹으니 절로 술 생각이 났다. 막걸리.. 지평 생막걸리를 주문해 흔들지 않고 맑은 부분만 먹었는데.. 이날 막걸리와 보쌈에 조합이 너무 좋았다. 막걸리는 또 왜 이렇게 맛있던지
때마침 나와준 계란찜까지.. 술과 안주 모든 게 제대로 세팅되었던 연남동에서의 저녁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계란찜도 너무 맛있다.
아주 칼칼한 술국도 나오는데.. 이러면 술을 안 먹을 수가 없잖아..
마지막으로 나온 부침개까지... 쉴 새 없이 안주가 나오니까 기분도 좋고 술맛도 좋고 너무 좋았다.
연남동에서 먹은 맛있는 저녁이었다. 서울 연남동에서 보쌈을 먹고 싶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