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보조개 수술 1일차~10일차 기록 (광고X)

기록하는공간 2021. 10.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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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 수술 1일 차부터 10일 차 기록 광고 없음 내 돈으로 서울 가서 했다.

병원: 서울 강남
비용: 양쪽 29만원 (카드 현금 동일)
수술 과정: 차트 작성 -> 원장님 상담 (보조개 디자인) -> 마취 -> 수술 양쪽 10분 내외 -> 약 처방

보조개 수술을 하려고 알아보다가 서울에서 유명한 곳 3군데 뽑아보고 그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병원으로 갔다. 3시 예약이었는데 일찍 도착해서 2시에 도착했는데 보조개 맛집답게 나 빼고 보조개 대기자 7명 있었다. (남자도 있었다)

병원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보조개 수술 잘하기로 유명해서 그런지 보조개 수술하는 사람들 많았다.

 

보조개 수술 당일

보조개 수술 당일

보조개 수술 과정
  • 차트 작성
  • 원장님 1:1 상담 및 디자인- 상담할 때 보조개 원하는 디자인 있는지 물어본다, 의느님이 알아서 잘해주시겠지 하고 갔다. 난 얼굴은 작은데 긴 형이라 콕 보조개 5mm 추천해주셨다. 보통 보조개 6mm라고 했는데 난 5mm가 적당할 것 같다고 했다. 얼굴 디자인하고 사진 몇 방 찍고 주의사항 알려주고 대기실에서 대기
  •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얼굴 세안하고 수술방 들어가서 엉덩이 주사 1방, 왼쪽 볼에 1방, 왼쪽 입안 1방, 오른쪽 볼에 1방, 오른쪽 입안에 1방 <<엉덩이 주사 1, 왼쪽 2, 오른쪽 2>> 볼과 입안에 놓는 주사 겁나 아픔 눈물남.... 엉덩이 주사 안 아픔
  • 마취하자마자 바로 꿰맴... 느낌 안남... 안 아픔... 그냥 무섭기만 함 (겁쟁이라 ㅋㅋ).. 양쪽 다 꿰매는데 10분도 안 걸림, 다 꿰매고 원장님이 거울 주며 웃어 보라고 한다. 억지로 웃어봄, 사진 찍고 끝
  • 약 처방받고 주의사항 다시 알려줌 -> 약국행


보조개 수술 직후 3시간 뒤

 

보조개 수술 직후 3시간 뒤에 반찬고를 떼어낸다. 마취가 3시간 뒤면 풀린다고 했는데 나는 6시간 뒤에 풀린듯하다. 3시간 지나도 아무 느낌 없다가 6시간 뒤에 슬슬 마취가 풀려 입에 감각이 생겼다.

수술 당일 통증 대비해 4시간에 한 번씩 타이레놀 먹었다. 수술 첫날만 타이레놀 3알 먹음.. 4시간마다 먹었다

수술 통증
수술 당일- 마취 풀리기 전부터 겁먹어서 타이레놀 먹었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도 먹었다
솔직히 아픈 거 없었다. 양쪽 볼이 당긴다 정도 아프진 않았다.
보조개 수술 후- 아픈 적이 없었다. 수술 체질인가... 아프다 안 아프다는 사람마다 다른듯하다
나는 통증 하나도 없었다. 왜 안 아프지? 오히려 안 아픈 게 이상할 정도고 아프지 않았다.
양쪽 볼을 누가 잡아당기는 정도에 느낌만 있었고 아프다고 느끼지 못했다
(평소에 엄살 심한데 한 개도 안 아팠음)
보조개 풀리면 재수술 의향 있음- 안 아팠기 때문에 재수술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조개 수술 3일 차

보조개 수술 3일차

보조개 수술 당일부터 6일 정도 볼에 후시딘을 발라줬다. 병원에서 후시딘 발라도 된다고 했다. 얼음찜질은 굳이 필요 없다고 했고, 난 알람까지 설정해두고 2시간 30분에 한 번씩 소독용 가글을 해주었다. 가글 하는 게 얼마나 귀찮은지.. 보조개 수술 후 염증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데, 나는 염증 생기는 게 너무 무서워 알람까지 맞춰 놓고 가글을 정말 열심히 했다.

하루에 가글 12번씩 했던 것 같다.. 진짜 귀찮았다..

보조개 수술 관리
2시간 30분에 한 번씩 소독용 가글 (4일만 열심히 함)
음식 섭취 및 잠자기 전, 양치후 추가로 가글
후시딘 6일 동안 발라주기



보조개 수술 3일차

보조개 수술 후 일상생활
-3일 동안 죽만 먹었다. 통증은 없었으나, 씹을 때 볼이 땅기는 느낌 때문에 기분이 묘했다
-양치질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입안 쪽을 실로 꿰매 놓고 있어서 당기는 느낌 때문에 양치질을 맘껏 하는 건 불가했다. 조심조심. 혀 닦이 사용불가
-4일째부터 일반식을 먹기 시작했다. 먹을 때 실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든다.



보조개 수술6일차

난 수술 체질인가... 너무 자리가 잘 잡혀가는데 주변에서 보조개 수술 한지 모른다. 생각보다 엄청 흉악하지 않다. 회복 속도 빛의 속도이다. 병원에서 알려준 주의사항 그대로 했으며 병원에서 알려준 FM대로 했다. 특히 가글 진짜 열심히 해주고 3일 동안 죽만 먹었으며, 약도 엄청 잘 먹고 후시딘 잘 바르고 컨디션 조절해가며 잘자고.. 다른 후기 보면 첫날부터 일반식 먹는 사람들 많던데.. 난 혹시나 하는 생각때문에 3일동안 죽과 + 액체만 먹었다.... 



친구들한테 사진 보내주니까 엄청 잘됐다며, 6일밖에 안됐는데 자연스럽다고.. 내가 봐도 그렇게 느껴진다. 그런데 너무 자연스러우면 금방 풀릴까 봐 그 점이 걱정되기도 한다. 보조개 수술 6일 차인데 너무 자연스러운 거 아니냐며 ㅋㅋㅋ 나 왜 통증도 없냐고.... 진짜 수술 체질인가 TMI 덧붙이자면 나는 올해 5월에 입술 문신도 했다. 사진에 보이는 입술 색상은 입술 문신하고 난 뒤라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입술이다. ㅋㅋㅋ 입술문신 하고 립스틱이 필요 없다. 컨디션이나 빛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입술 문신도 겁나 잘됐음, 주변에서 다 잘됐다고.. 나도 만족하고 있다


조개 수술 10일 차

보조개수술10일차 무표정

파임 자국이 거의 미미하다.. 보통 10일 차면 무표정해도 파임이 엄청 들어가 있어서 부자연스러운데.. 나는 살이 금방 차올랐다

보조개수술 10일차 웃어보기

보조개 수술 10일 차, 아직 실밥이 떨어지지 않았다. 녹는 실로 했는데 최대 2주 안에 실밥이 없어져야 한다고한다. 2주안에 실밥이 계속 남아있을 시 가까운 정형외과 가서 컷팅해야 한다고 한다. 내 느낌엔 나 정형외과 가서 컷팅해야 할 듯.. 그냥 느낌이 그렇다.. 자연스럽게 떨어졌으면 좋겠는데... 입안에 쪽에 있는 실밥은 혀로 일부러 건들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보조개 수술 6일 차 때까지만 해도 먹을 때 씹으면 살짝 불편한 실밥이 당기는 느낌? 그런 게 있었는데 7일 차부터는 먹을 때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먹는 거 칫솔질 모두 자유로워졌다. 혀 닦이는 아직 쓰지 못한다. 가글 할 때도 너무 과하게 볼에 바람 불면 안돼서 조심조심 하고 있다. 볼에 바람 부는거 금지이다. 가글은 처음보다 열정이 떨어져 3~5시간에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하고, 양치 후엔 추가 가글은 똑같이 하고 잠자기전에도 하고있다. 염증도 없고 통증도 없어 가글 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보조개수술 10일차

10일 차 밖에 안됐는데 너무 자연스러운 거 아니냐며... 보는 나도 신기하다 이러다가 빨리 풀릴까 봐 걱정이다. 어디 병원에서 했냐고 문의가 쇄도한다?ㅋㅋㅋ 내가 봐도 잘되긴 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걱정했던 통증 및 염증은 나에게는 없었고... 살이 차오르는 속도 빛의 속도냐며.. 나 지금 보약 먹고 있어서 빨리 재생되는 건가.... 심지어 수술 3일째부터 회사에서 마스크 벗어도 아무도 보조개 수술했는지 모른다... 보조개 수술하면 파임 자국 때문에 흉악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파임 자국이 거의 미미한....

보조개 수술 후 금지사항
술과 담배는 한 달 동안 금지
라고 하는데 8일 차에 무너졌다 ㅋㅋㅋㅋㅋ
진짜 한 달 동안 금주하려고 했는데... 막걸리 딱 하루 마셨다.
양치질 제대로 잘하고 가글하고
약도 꼬박꼬박 먹었다.
술 마신 후 다른 이상은 없었는데 술을 절대 마시지 마세요~~ 염증 생길 수도 있다



실밥 뽑히고 후기는 다음에 써보도록 하겠다.

내돈주고 서울까지 가서 보조개 수술한거고 광고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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