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 사창동 모에루
청주 맛집 사창동 모에루에서 친구와 술 한잔 했다. 예전부터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했던 곳인데 이제야 가보았다. 역시 소문난 맛집이라 그런지 평일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가 들어오고부터 본격적으로 웨이팅이 있었던 것 같다.
사창동 모에루에서는 콜키지도 가능한 것 같다. 메인 메뉴는 역시 꼬치구이이다. 일본 전통식으로 구워주는 것 같은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그래서 처음에 주문할 때 먹고 싶은 건 다 주문해야 한다. 중간에 시키면 먹다가 끊길 수가 있다.
1인 손님을 위해 단품 꼬치도 있는데, 2인 이상일 경우에는 1인 꼬치는 불가한 것 같다. 우린 돼지 두 명이라 메인 꼬치 1개에 단품 3개 추가로 면까지 주문하는 클래스~
제일 먼저 나온 야끼소바? 같은 건데 사실.. 맛이 없었다. 양은 푸짐했지만 너무 짰다. 정말 너무 짜서 맛이 없었다. 다 남겼다.
첫 안주가 나왔으니 바로 쏘맥을 말아준다.
첫 쏘맥을 마시며 짠~~
청주 맛집 사창동 모에루에서 단품으로 주문한 꼬치도 나왔는데, 역시나 꼬치 나오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꼬치에 맛은 정말 일품이다. 서울에서 먹었던 꼬치 전문점 이후로 청주에서 이렇게 맛있는 꼬치를 먹은 건 처음이었다.
제대로 된 꼬치가 나와서 또 한잔.. 꼬치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적당히 숯향이 입혀진 부드러운 꼬치 그렇지만 일본 전통식이라 그런지 꼬치가 굉장히 짰다.
꼬치집 가면 항상 주문하는 토마토 베이컨..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꼬치류인데.. 정말 맛있다. 잘 익은 토마토에 달콤함과 베이컨에 짭조름합이 합쳐서 술안주로 좋다. 서울에서 꼬치 전문점에서도 토마토 베이컨만 5피스 주문했던 기억이 있다.
청주 맛집 사창동 모에루에서 궁금했던 소 혓바닥인가. 내 기억에 한계이다. 특이한 꼬치가 있었는데 궁금하여 바로 주문해보았다. 부드러우면서 졸깃한데 맛있었다. 익숙하면서도 처음 먹어 보는 맛인 것 같은데 술안주로 역시나 좋았다.
드디어 나온 모둠 메인 꼬치 반짜리는 주문했다. 모둠꼬치는 여러 가지 모둠으로 나왔는데.. 다 맛있다. 청주에서 이런 꼬치를 맛볼 수 있다니.. 그동안 왜 안 와봤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들었다. 술안주 하기 너무 좋았다. 술 마실 때 안주를 많이 안 먹는 편이라 꼬치에 소주 한잔 하는 걸 좋아하는데 단골 될 것 같다.
꼬치 대부분 일단 부드럽다. 신선하다. 먹자마자 부드러움과 신선함 숯향까지 더해져 요리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가 먹고 싶다고 주문한 꼬치이다. 두 명인데 정말 많이도 시켰다.
안주가 푸짐하면 술도 잘 들어가지. 게다가 푸짐한 안주가 맛까지 있다면 너무 좋다. 좋은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
야끼소바? 인가 저게 정말 맛이 없어서 그냥 다 남였다는 게 사진으로도 보인다.
청주 맛집 사창동 모에루에서 일품 꼬치와 함께 먹은 술.. 이 정도면 꼬치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증명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