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맛집

청주 송절동 엄가네 본가 시골집

기록하는공간 2023. 12. 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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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송절동 엄가네 시골집 감자탕에서 뼈해장국 먹었다

내 최애 뼈해장국 단골집인 청주 송절동 엄가네 시골집 감자탕에서 뼈해장국 먹었다

2020년 들어 처음 가본 곳이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한 달에 3번씩은 갔던 것 같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와서 일까.? 맛이 변한 걸 느꼈다

반찬은 세 가지 나오고 모자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양파절임과 깍두기 김치에 맛은 여전했다. 반찬에 맛이 변하지는 않았다

 

청주 송절동 엄가네 시골집에서 주문한 뼈해장국 보통맛. 8천 원이다 

이때만 해도 역시 내 단골집이다 싶었는데 고기를 꺼내 맛보는 순간 뭔가 변한 것 같은 걸 감지

국물을 떠먹었는데 갸우뚱하는 맛.

고기를 덜 삶은 건지 예전만 못했던 고기..

누린내도 살짝 났다

국물에서도 예전 같은 맛이 안 났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일까 그동안 변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사라졌다. 

청주 송절동 엄가네 시골집에서 먹은 뼈해장국이 20번은 될 텐데.. 아무래도 믿고 자주 갔던 단골집이라서 그런지 더욱 실망을 할 수밖에.. 그리고 이젠 뼈해장국 먹으러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뼈해장국 위에 뿌려져 있던 송송 썰린 파에서도 화장품 맛과 오래 두어 파에서 나는 냄새가 났다.

뭔가 변했어도 한참 변했구나라고 느꼈다. 이젠 안 갈 것 같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뼈해장국집인데 아쉽다

청주 송절동 엄가네 본가 시골집 내 최애 뼈해장국 식당이다. 몇 번을 갔는지도 모르겠는 식당. 한 달에 두 번은 꼬박 갔던 것 같다. 자주 갈 때는 네 번도 갔었던 것 같다.

24시간이라서 언제든지 방문해도 맛있는 뼈해장국을 먹을 수가 있다. 포장도 된다.

그렇게 자주 갔는데 감자탕은 먼저 본 적 없다는 게 의문이다. 감자탕을 언젠가는 먹어봐야지..

모자라는 반찬은 셀프바가 있어 거기서 더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김치는 맛있는 편은 아니다. 깍두기는 그나마 먹을만하고 양파절임이 굉장히 아삭하고 맛있다. 김치나 깍두기가 조금 아쉬운 편이긴 하나 뼈해장국이 정말 맛있어서 자주 가는 식당이다.

 

뼈해장국이 얼큰하면서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뼈해장국을 먹고 나면 입안이 텁텁해지기 마련인데 엄가네 본가 시골집 뼈해장국은 그런 텁텁함이 없어서 좋아한다. 너무 진한 국물일 경우에는 먹다가 국물이 진득해지거나 탁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엄가네본가시골집 뼈해장국은 그렇지 않아서 내가 정말 좋아한다.

뼈는 3덩어리 크게 들어가 있는데 뼈에 붙은 살도 굉장히 잘 발라져 힘들게 바를 필요가 없다. 뼈해장국에 들어있는 고기 양도 많아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적당한 양이고 여성이 먹기에는 배가 많이 부를 것 같다. 나도 밥을 미리 먹지 않고 고기부터 다 발라먹고 밥을 먹는데 밥은 항상 남긴다. 배가 부르기 때문에..

 

국물이 짜지 않고 개운하면서 얼큰한 게 입안이 텁텁해지지 않아서 좋아하는 뼈해장국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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