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맛집

청주 맛집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

기록하는공간 2023. 12.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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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

청주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에서 양꼬치와 꿔바로우 먹었다. 예전부터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는 가보려고 했는데 2년간 알고만 있고 기회가 없어서 못 갔던 식당이다. 내가 처음 양꼬치에 입문할 당시에 추천받았던 양꼬치 식당중 하나인곳이다. 우리 집에서 가경동까지는 너무 멀어서 갈 일이 없었다가 정말 양꼬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가게 됐다.

예전에 추천받았던 기억으로 갔지만 변하지 않았기를 바라며 방문했는데 기대는 안 하고 갔지만 그냥 평타였다. 이미 나는 양꼬치를 다른 식당에서 접했고 내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아서일까 거기도 세 번은 갔는데 다른 곳에서도 양꼬치가 먹고 싶어 가봤다.

청주 맛집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과 양꼬치를 전혀 먹지 못하는 남자 친구. 양꼬치 1인분 10피스 나오는 거랑 꿔바로우를 주문했다. 꿔바로우는 남자 친구가 먹고 양꼬치는 내가 먹고 맥주도 한병 주문했다. 양꼬치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내가 가던 식당에서는 큼직하게 생으로 잘려 있는 양꼬치라서 이렇게 조각조각 네모난 양꼬치는 별로인 것 같다. 꼬치 비주얼부터가 달랐다. 그래도 냄새만 안 나면 먹을 수 있으니까~

양꼬치엔 칭따오 라고 하지만 나는 칭따오를 선호하질 않아 그냥 카스로 주문했다. 꿔바로우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했는데 나 혼자 양꼬치 10피스 다 먹을 때까지도 꿔바로우는 나오지 않았다. 정말 늦게 나온 꿔바로우.. 남자 친구는 양꼬치도 못 먹고 기다리기 힘들었을 것 같다. 남자 친구에게 자신 있게 내민 양꼬치 한 피스, 남친은 한피스 먹더니 냄새난다고 싫다고 했다. 내가 먹었을 땐 냄새 안 났는데 아무래도 남자 친구는 양꼬치가 아예 생전 처음이고 먹기도 전에 양꼬치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상태였다. 내가 처음에 양꼬치 접했을 때가 그랬는데.. 그렇게 거부감이 있는 채로 먹으면 냄새가 안나도 냄새가 난다고 느낄 수 있다. 나도 그랬었다.

 

청주 맛집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

그래서 처음 도전했을 땐 양꼬치 누린내 때문에 못 먹다가 우연한 기회로 양꼬치를 아무 생각 없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포인트를 알았고, 그때부터 양꼬치를 즐기기 시작했다. 남자 친구도 언젠가는 양꼬치에 매력을 알게 되기를..나는 양꼬치 먹을 때 씨앗 같은 건 안 뿌리고 먹는다. 그건 나도 아직 적응되지 않아서 빨간 가루만 찍어먹는데 이름은 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양꼬치가 생각보다 작아서 별로였다.. 내가 가던 식당에서에 큼직한 양꼬치가 그리웠다.

마늘을 달라고 하면 통마늘을 주기 때문에 다 먹은 피스에 통 마을도 꽂아 같이 구워졌다. 양꼬치에 물릴 때쯤 잘 익은 통마늘을 먹으면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맥주 한잔과 잘익은 양꼬치를 한입. 이렇게 행복할 수가 고기가 너무 작아 아쉬움은 있었다~

청주 맛집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

양꼬치를 다 먹고 나서 5분 뒤에 나온 꿔바로우 늦게 나오긴 했지만 배고픈 남자 친구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꿔바로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시큼한 소스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청주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에서 먹은 꿔바로우는 신맛이 덜해 지금까지 먹어본 꿔바로우 중에서는 가장 내 입에 맞았다. 다른 데서 먹은 꿔바로우는 너무 신맛이 강해 한 개 먹고 말았는데 진이네 꿔바로우는 신맛이 덜하고 조금 더 달큼해서 한국식 탕수육 소스와 비슷했다.

졸깃하면서도 잘 튀겨진 꿔바로우 살코기가 많아 씹는 맛도 좋고 양꼬치 10피스 먹고 꿔바로우 몇 개 먹으니까 배가 불렀다.  옆 테이블에서 온면을 먹는 걸 봤는데 온면까지 먹을 배는 남지 않았다.

청주 맛집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

청주 맛집 가경동 진이네참숯양꼬치 한번쯤 방문해서 먹을만하다. 양꼬치에 크기가 조금 작은것 빼고는 맛있던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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